조윤선 "김기춘 지시 받았다 진술한 적 없어"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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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 23.
현직장관 신분으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고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한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은 특검 조사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받았다고 진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지난 17일 조윤선 장관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을 당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보도된바 있습니다.
조 장관은 문체부를 통해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특검 조사에서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수구 단체인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반(反) 세월호 집회를 열도록 하고, 부산국제영화제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는 지시도 한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