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소속사 대표 신태권이 폭행과 막말을 한 이유

 

신태권 대표, 현재 '볼빨간 사춘기'라는 '인디밴드계의 아이유'를 소속사 가수로 둔 소파르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입니다.

 

 

신태권 대표는 전직 아이돌 밴드 출신으로, 무려 SM 엔터테인먼트의 락밴드 '배드 보이스 써클'의 드러머이자 백보컬로 활동한 맴버였습니다.

 

 

 

 

물론,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해체 수순을 밟았지만, 그 후 솔로 앨범을 내는 등 연예계 활동을 계속 하다가 결국 소파르 엔터테인먼트를 결성하였고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매니저와 함께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고 사람을 때리고 폭언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욕설을 했으며 경찰차 파손 등의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연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사옥으로 도주 하였고, 신태권을 체포하러 온 경찰들을 소속사 직원들이 막아서다가 함께 연행되었습니다. 이 얘기만 보자면 무슨 재벌2세 체포 작전이라도 하는 줄 알겠네요.

 

 

폭행을 당한 사람은 20대 인디가수 밴드의 맴버들과 술집 종업원들로, 신태권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과 폭행을 받았다고 증언하였으며,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태권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혹스러울 것 같습니다. 자신이 공개 사과를 하면 자신이 술먹고 한 행동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이고 (뭐 안해도 이렇게 다 드러나겠지만요) 자신의 소속사 이미지에도 먹칠을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몰래 몰래 찾아와 합의금을 제시하는 등 최대한 조용히 끝내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까요? 대통령 박근혜도 숨기다 숨기다 탄핵되서 검찰 조사 받을 판인데 일개 소속사 대표가 무슨 갑질을 하려고 술먹고 그런 행패를 부렸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한편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씨도 SNS에 피해자가 자신의 제자라면서 신태권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미 신태권의 만행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중이고, 잘못하면 소파르 엔터의 꽃 밴드 '볼빨간사춘기'의 활동에도 지장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옛말에 '술 먹으면 개'라는 말이 있습니다. 술을 잘못 배우면 언행이 동물만도 못해짐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다시는 술 드시지 마시구요. 모쪼록 현명한 대처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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