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서 남자로 오해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사연

 

6일 SBS 러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는 90년대 스타 에메랄드 캐슬과 미스미스터의 박경서가 출연했습니다.

 

개그맨 한민관은 박경서를 처음 봤을 때 남자로 착각했다는데요. 171cm의 큰 키와 보이시한 음색 때문에 종종 헷갈려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박경서는 ‘널 위한 거야’를 부를 때도 남자 키로 녹음하였다는데요. 팀 이름을 정할 때도 미스미스터로 지었던 만큼 어느 정도 전략적인 의도가 숨어있었다고 합니다.

 

미스미스터는 팀명만 들어서는 혼성듀오 같지만 사실은 여자 듀오였습니다. 박경서는 당시에 TV에 많이 나가지 않아 지금까지도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했네요.

 

 

그렇다면 박경서는 누구일까요. 약간 생소한 이름이기는 한데요. 박경서는 가수로 여성 록밴드 미스미스터의 보컬이었습니다.

 

미스미스터는 1996년에 데뷔하여 ‘널 위한 거야’로 인기를 얻었는데요. 인기에 비해 활동이 워낙 적었습니다.

 

미스미스터는 3집까지 앨범을 냈는데요. 3집이 끝나면서는 거의 해체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박경서는 솔로앨범도 발매한 적이 있는데요. 앨범제작비용이 만만치 않았는지 제작자들이 자금에 문제가 생겨 해외로 도피하는 바람에 결국 미스미스터도 해체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특별한 방송활동이 없던 박경서는 2015년 12월 1일 투유프로젝트-슈가맨과 2016년 11월 13일 복면가왕에 출연했는데요. 복면가왕에서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박경서를 향한 관심이 증폭되었죠.

 

박경서는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대중음악제작경영 석사를 졸업해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의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데요. 실용음악계열 학생들을 위한 강의를 하며 그들의 꿈을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예술, 실용부문 특성화 학교이니만큼 현장 실무가이자 가수인 박경서와 같은 교수가 있다면 학생 입장에서는 참 든든할 것 같네요.

 

 

가수와 교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는 박경서는 요즘 교육적으로 너무 바쁘다고 합니다.

 

덕분에 음원을 낼 시간이 없어 자신을 위한 투자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데요.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함께 출연한 에메랄드 캐슬에게 많이 혼났다고 합니다.

 


 

 

에메랄드 캐슬은 박경서에게 교수이기 전에 가수인 만큼 활동을 해야 학생들에게 존경 받을 수 있다고 했다는데요. 이에 박경서는 돌아가서 생각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어쩌면 조만간 박경서의 활발한 활동소식을 듣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박경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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