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인기최고 개그맨의 몰락이유

 

지금은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연예인들의 개인기.

 

하지만 이 개인기를 개그의 한 부분으로 정착시킨 사람은 바로 심현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그 콘서트의 전성기를 만든 장본인이자, 수많은 개인기와 개그스타일로 스타의 자리를 꿰찼던 심현섭.

 

하지만 그의 얼굴이 한동안 통 보이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반가운 이름 심현섭을 찾아보았습니다.

 

 

 

[콘서트 형식의 개그프로그램, 그중의 제일은 심현섭]

 

2000년대 초반부터 만들어진 개그콘서트.

 

콘서트처럼 방청객을 모아놓고 하는 이 새로운 형식의 개그 프로그램은, 일요일밤만 되면 꼭 보아야할 프로그램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시청률 또한 20퍼센트가 넘었을 정도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봉숭아 학당에서 맹구 연기를 펼치며 개그콘서트의 주역이었던 심현섭, 하지만 돌연 2003년 웃찾사로 이적하고 이로 인해 그의 인기는 시들기 시작했습니다.

 

 

[영원할 것 같던 인기, 그가 개콘을 떠난 이유]


당시 지금의 강호동, 유재석 만큼이나 인기가 높았던 심현섭이지만, 웃찾사로 이적한 것은 의아한 일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돈때문에 떠난 것 아니냐, 정치세력의 개입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후자의 이야기가 나온 것은 심현섭의 한 인터뷰 때문이었습니다.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수상자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들었다는 심현섭, 하지만 당시 이회창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회창이 낙선된 후 최우수상 수상자는 박준형이 받아 kbs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인터뷰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전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심현섭은 개콘을 떠난 이유를 단순히 '거만해서'라고 말하며 일축했는데요.

 

아마 당시의 심현섭에게 여러 생각이 많았음을 시사하는 듯 합니다.

 

 

 

[심현섭의 몰락과 개그의 변화]


하지만 심현섭이 웃찾사로 이적했다는 이유만으로 그의 인기가 사글어든것은 아니었습니다.

 

주로 개인기 위주의 개그를 짰던 심현섭이지만, 그가 재미없다 라는 평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개그 유행의 변화였습니다.

 

당시 옥동자와 같이 신기한 소리를 내는 성대모사는 더이상 재밌다는 평을 받지 못했기에 2000년대 초반을 이끌었던 코미디언들은 새로운 유행과 함께하지 않으면 방송에 나오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특히 무한도전같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유행하면서, 심현섭의 개인기는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대단한 스펙의 심현섭, 그가 결혼하지 못한이유]


하지만 한때 전성기를 누렸던 최고의 개그맨이었던 심현섭,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국회의원이었던 심상우로 꽤나 부유한 집안에서 살아왔는데요.

 

맞선만 100번을 봤을 정도로 결혼을 하고 싶지만, 눈이 높기에 결혼하지 못했다는 심현섭.

 

 

 

불타는 청춘으로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만큼, 개그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춰줬으면 하는 소망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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