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긴 자숙시간에도 복귀 어려웠던 이유

 

어눌한 말투와 엉뚱한 말로 한때 예능에서 주가를 올리던 김상혁은 돌연 2005년 음주운전 및 사고로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현재도 많은 연예인들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어왔으며 촬영하던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만, 아마 연예계에서 음주운전으로 긴 시간을 보낸 것은 김상혁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김상혁의 음주운전사건을 되돌아보겠습니다.

 

 

 

[음주운전과 논란이 된 해명]


2000년대 초반 최정상급의 스타는 아니었지만 음반을 내면 흥행을 했고 밴드형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매니아층이 많았던 클릭비.

 

김상혁은 그 중에서도 예능형 아이돌로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2005년 음주운전을 하며 3중 추돌사고를 냈고 이것이 보도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김상혁의 태도에 있었는데요. 음주운전을 하여 사고를 냈음에도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하며 수많은 패러디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니홈피에 남겨졌던 김상혁의 음주 내용이 그대로 드러나 사람들의 뭇매를 맞기에 충분했는데요. 3중 추돌사고에 뺑소니 혐의까지 의심되는 상황이라, 연예인 김상혁의 인기는 날로 추락해갔습니다.

 

 

 

  [긴 자숙시간에도 김상혁을 용서하지 않은 이유]


물론 김상혁은 지금의 연예인들처럼 기자회견을 하며 사죄의 모습을 내비쳤습니다.

 

당시 기자회견 진술문에도 '죄송합니다. 공인으로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겠습니다. 제가 잘못했던 부분은 법의 처분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적혀있기도 한데요.

 

이후로 자숙의 시간을 갖고 봉사활동도 했던 김상혁이었지만 2007년 복귀 무산, 그리고 그 이후로도 김상혁의 복귀는 어렵기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김상혁에게 이렇게 시청자들이 등을 돌린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짐작컨대, 다소 엉뚱하고 어눌한 말투로 세워왔던 김상혁의 이미지와 음주운전과 그것을 부인하는 김상혁 사이의 괴리에서 시청자들은 배신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 트렌드가 빠르게 변해가는 방송국에서 김상혁을 대체할 다른 캐릭터들이 나오기 시작했기에, 김상혁의 방송 복귀가 어려워졌을 것입니다

 

 

 

[음주운전 사건가 그 이후]


현재 김상혁은 한 음식점의 사장으로 직접 전단지를 돌려가며, 일반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어눌한 말투는 여전하지만 어딘가 많이 변한 듯한 김상혁의 모습은 씁쓸한 미소를 짓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과오는 지워버리고 앞으로의 삶이 평탄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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