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램지 잔인한 독설가 임에도 사랑받는 이유

 

고든램지가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스페셜 셰프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여 화제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한식, 중식, 일식 등 각 분야의 전문셰프들이 나와 15분 동안 요리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입니다.

 

고든램지는 올리미 제이버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 셰프인데요. 요리 오디션 프로그램 ‘헬스 키친’, ‘마스터 셰프’시리즈, ‘키친 나이트 메어’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거침없는 독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고든램지는 스코틀랜드 출신 영국인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무 살이 되던 때에 본격적으로 요리사의 길을 걸었다는 고든램지. 괴팍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와 알베르 루의 주방에서 하루 17시간을 일하며, 주방의 밑바닥일부터 배웠다는데요.

 

이후, 프랑스에서 요리를 배우고 영국의 허름한 레스토랑에서 헤드셰프 제안을 받아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려 3년 만에 미슐랭스타 2개를 획득하면서 식당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그만큼 고든램지는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도 그에게 독설을 들어도 귀담아들을 수밖에 없었겠죠.

 

고든램지는 참가자들에게 네가 만든 음식은 쓰레기 같다, 콧물 같다 등등 잔인하리만치 냉정한 평가를 내뱉습니다.

 

영국에서 고든램지와 함께 일한 적이 있는 셰프 강레오는 고든램지가 욕하는 수준이 김구라를 능가한다고 폭로한 적도 있는데요.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셰프로 열연했던 이선균도 고든램지를 참고해 연기한 부분이 있었다고 하죠.

 

그러나 고든램지는 요리에 한해서만 냉정할 뿐 참가자가 요리 외적인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을 시에는 이를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면도 보여 왔습니다.

 

한 에피소드에서 참가자가 아버지를 잃고 침울한 나머지 요리를 망치고 있을 때 그 참가자의 용기를 북돋는 일부터 하는 등 무조건 냉정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이렇듯 고든램지는 냉철한 카리스마뿐만이 아니라 인간적인 면도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셰프가 될 수 있었을 텐데요. 요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와 인기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거기다 최근 맥주 카스 CF를 찍어 한 차례 이슈가 되기도 했기 때문에 이번 ‘냉장고를 부탁해’의 출연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든램지 셰프 특집 및 연말 챔피언 결정전 등 연말을 풍성하게 하는 특집이 많이 준비되어있다고 하니 이번 연말은 냉장고를 부탁해와 함께 마무리해야겠습니다.  그의 15분 요리.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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