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 롯데자이언츠에서 다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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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 24.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 그리고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크게 활약했던 이대호.
그 이대호선수가 다시 국내 프로야구로 돌아옵니다.
이대호선수는 시애틀과의 계약 종료 후 한국과 일본중에 거처를 고민하던 중 롯데자이언츠와의 계약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롯데자이언츠는 빅보이 이대호선수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몸담았던 곳입니다.
총 11시즌동안 KBO리그 통산 1150경기에 나서 타율 0.309, 225 홈런, 809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롯데의 4번 타자로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2010년엔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타격 7관왕, 9경기 연속홈런 등의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타자로 활약하였습니다.
이대호선수는 “미국에서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꿈을 이루었다. 남은 것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와 팀 동료, 후배들과 함께 우승을 하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고 꼭 이루고 싶다. 무엇보다도 해외리그에서 뛸 동안에도 항상 저를 끊임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너무 그리웠고, 우리 팬들을 다시 만난다는 것이 너무나도 설렌다. 마음으로 대하고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도 감사 드린다. 부산에서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팬들 역시 이대호선수의 국내 복귀를 반기고 있습니다.
은퇴할때까지 롯데에 몸담고 있다가 은퇴전도 롯데에서 하면 좋겠다는 팬들도 많이 있는만큼 이대호선수의 롯데자이언츠에서의 활약 기대해봅니다.
이대호선수의 입단식은 1월 30일 오전 10시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