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새누리당 탈당 가속화되나

 

 

비박계를 중심으로 개혁보수신당 (가칭) 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비박계가 주도하는 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회는 오늘 신당 명칭을 가칭이지만 개혁보수신당으로 하고 다음달 20일 전후에 창당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오전에 창당추진위원회는 국회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대변인 역할을 하는 황영철 의원은 보수의 구심체로서의 역할 쇄신과 변화의 의미를 담아 신당은 당분간 개혁보수신당으로 이름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7일 분당선언 후에는 원내교선단체로 등록해 의원총회를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28일 정강정책의 초안을 마련해 국민 여론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당추진위는 전략, 기획, 시민 등 7개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디지털 정당을 통해 창당의 모든 과정을 공개했다는 전술을 내놓았습니다. 신당 추진위원장인 정병국 의원은 조직중심의 패권주의를 지향하는 정당을 탈피해 국회위원은 원내 중심, 정책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중앙당은 디지털 정당을 중심으로 국민들과 함께 가교로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추진위는 창당 과정에 대한 사무처 인력까지 공개 모집으로 진행하고, 창당 비용 마련을 위해 국민 펀드를 만들 예정으로 계획이 되어 있어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내년 1월 20일 전후로 예상되는 창당 과정도 기존의 체육관식 창당 과정은 지양하기로 했다고 하여 귀추가 주목됩니다. 기존 새누리당 의원 중 김용태 의원과 남경필 의원이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했다고 하니, 또다시 여당이 분열되는 양상을 지켜볼 수 밖에 없겠네요! 특별히 김용태 의원은 신속하게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신당 창당은 재집권을 위한 이합집산이 아니라 국민의 정치개혁 열망을 담아 민주공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당 조직 운영에 있어 정당 민주주의가 관철되고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한다는 조항을 언급했습니다. 전통적 의미의 중앙당을 지양하게 원내대표 중심 정당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친박계에서 갈려 나온 비박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정당이 탄생해도 결국 재집권을 위한 이합집산으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또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의견이 속출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만, 과연 건전한 보수를 지향하는 정치가 과연 얼마나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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