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동의 없이 배급한 전망좋은집 무삭제판 시청 후기

이수성 감독은 12년 영화를 한편 찍습니다. 영화 제목은 '전망좋은집', 청불 영화에 목적의식이 뚜렷한 영화였기 때문에 그렇게 이슈가 될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때 당시 곽현화라는 매우 핫했던 배우가 나온다는 사실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곽현화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우먼 출신이지만, 이화여대를 학사 졸업하고 수학 관련 서적도 발행한 바 있는, 그리고 한 몸매하는 것으로도 유명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성인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사실상 곽현화는 이 영화의 단신 하드캐리였습니다.

 

 

 

영화는 개봉관도 많이 확보를 하지 못하고 바로 iptv행, 곽현화와 하나경이라는 이름만 남기고 끝났습니다. 그렇지만, 그 인기세를 잘 이어서 영화 전망좋은집은 3편까지 제작이 됩니다. 물론 감독은 모두 달랐지만요.

 

 

그렇게 말도 많았던 곽현화가 출연한 전망좋은집, 하지만 이 영화에는 무삭제판이라는 - 쉽게 말해서 감독판- 이 따로 있었나 봅니다. 무삭제판에서는 기본 작품에서 노출씬을 보여주지 않았던 곽현화의 노출씬이 있다고 하여 다시 한번 이 영화를 되찾게 되는 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지만 곽현화는 감독과 상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가 배급되었다며 감독을 고소 했지만, 오늘, 영화감독 이수성에게 1심 무죄가 선고되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오늘 곽현화 관련 키워드가 엄청나게 실시간 검색에 올라가면서, 전망좋은집 무삭제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예 무삭제판이 있었던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 판결로 인해 알게되면서 다시 한번 영화를 찾는 것이죠.

 

 

 노출 영화 관련에서 여배우들이 어물쩡 구두 약속을 하고 노출 연기를 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실제로 이수성 감독은 가슴 노출 장면은 극의 흐름상 꼭 필요하니 일단 촬영을 하고 편집 때 제외해달라고 하면 반드시 빼주겠다고 설득해 동의를 받아 촬영했다고 합니다. 무삭제판에서 곽배우의 노출씬은 1분이 채 되지 않으며 사실 그렇게 필요한 부분도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냥 곽현화의 노출씬도 필요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곽현화씨가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지금 상황에선 항소도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안타까운 영화계의 단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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